1. 제작 배경
마블의 <블랙 위도우> 같은 경우에는 작년 초에 개봉을 하려고 했으나 판데믹 장기화로 인해, 계속 개봉을 미루다 최근 5월 8일 북미 개봉이 확정이 되면서, 국내 개봉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히어로 영화들이 아예 개봉하지는 않았는데, 12월 말 <원더우먼 1984>가 코로나 속에서도 굳건히 개봉을 했지만, 원작 팬들과 대중들에게 많은 혹평을 들으며, 씁쓸하게 퇴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DC 코믹스가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게 되는데, 바로 2017년에 한차례 개봉을 했던 <저스티스 리그>가 이번 팬들의 성원으로 재개봉을 선택하게 됩니다.
2017년 <저스티스 리그>같은 경우에는 영화 <300>,<왓치맨>등으로 유명한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었습니다. 하지만 90% 촬영이 완료된 시점에서 딸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그가 하차를 하게 되면서, 마블의 <어벤져스> 1,2편을 감독했던 '조스 웨던'이 급하게 투입되어 나머지 분량 촬영과 후반 작업을 맡게 됩니다. 당시 <배트맨 VS 슈퍼맨>으로 혹평을 들었던 '잭 스나이더' 였기에 과거에 한번 <어벤져스> 프랜차이즈를 흥행시킨 이력이 있었던 '조스 웨던'이 투입된다고 했을 때 DC의 팬들은 흥미진진 했습니다. 그러나 개봉 후 부족한 캐릭터 서사와 허술한 스토리로 인해 DC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연이은 혹평을 받게 됩니다.
당시 제작비가 3억 7천만 달러 한화로 계산하면 4천억에 달하는 제작비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적은 3억 달러를 썼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보다 훨씬 못한 흥행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저스티스 리그>본편을 개봉할 것을 DC에게 요구하면서, 800억을 들여 다시 제작하여 이번에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HBO Max를 통해 공개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저스티스 리그 잭 스나이더 컷>에해 알아보겠습니다.
2. 4시간의 러닝타임
<저스티스 리그 잭 스나이더 컷>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바로 늘어난 러닝타임입니다. 2017년에 개봉한 조스 웨던의 <저스티스 리그>같은 경우에는 러닝타임이 120분 딱 2시간 정도의 분량에서 스토리가 전개되었는데, 이번 잭 스나이더 컷 같은 경우에는 팬 서비스 차원에서 공개되는 거라 그런 지 2시간을 더 늘려 4시간이라는 파격적인 러닝 타임을 채택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졌을 때 수많은 DC 팬들은 환호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2017년<저스티스 리그>가 혹평을 받았던 이유도 짧은 러닝타임 동안 많은 걸 담아내려고 한 탓에 스토리 정리가 잘 안되어서 그랬는데, 이번 이 같은 DC의 파격적인 선택은 여태 불만이 많았던 팬들에게 그나마 불만을 해소시킬 수 있는 선택이었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 주요 봐야될 점
추가된 각 캐릭터들의 서사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 반가운 캐릭터들도 있습니다. '자레드 레토'의 '조커'입니다. 2017년 조스웨던의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코빼기도 안 나왔던 '조커'가 이번 잭 스나이더 컷에 등장한다고 하여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게되었고, DC와 한차례 마찰이 있었던 '자레드 레토'가 이번 잭 스나이더 컷을 위해 또다시 조커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조커의 애정이 들어납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큰 비중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DCMU 최초로 배트맨과 조커의 투 샷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스티스 리그>가 제작된다고 했을 때, 팬들이 가장 기대를 했던 것은 바로 블랙 슈트를 입은 '슈퍼맨'의 등장인데요. 아쉽게도 2017년 작품에서는 등장하지 않아 많은 팬들이 적지 않게 실망을 했었죠. 이번 잭 스나이더 컷에서는 그런 팬들의 니즈를 참고하였는지, 블랙 슈트를 입은 슈퍼맨을 영화 속에 등장시키는데요. DC 유니버스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슈퍼맨'의 타락한 모습을 이번 작품으로 통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큰 포인트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블랙 슈퍼맨과 나머지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의 대립 장면 또한 기대가 됩니다.
<저스티스 리그>가 제작된다고 했을 때, 팬들이 가장 기대를 했던 것은 바로 블랙 슈트를 입은 '슈퍼맨'의 등장입니다. 아쉽게도 2017년 작품에서는 등장하지 않아 많은 팬들이 적지 않게 실망을 했었습니다. 이번 잭 스나이더 컷에서는 그런 팬들의 니즈를 참고하였는지, 블랙 슈트를 입은 슈퍼맨을 영화 속에 등장시키되는데, DC 유니버스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슈퍼맨'의 타락한 모습을 이번 작품으로 통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큰 포인트지 않을까 싶습니다.
4. 마무리
로튼 토마토 점수는 <저스티스 리그 잭 스나이더 컷>에 대한 기대했던 거 보다 그렇게 높지 않은 74% 정도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DC의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친숙한 캐릭터들과 장대한 이야기에 대해 볼 수 있어서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가디슈 시간 가는줄 모르게하는 몰입감 (0) | 2021.11.23 |
---|---|
미션파서블 소소한 재미, 킬링타임으로 좋아 (0) | 2021.11.22 |
크루엘라 변신의 귀재, 매력적인 그녀 (0) | 2021.11.21 |
어거스트러쉬 음악과 함께 감동적인 이야기 (0) | 2021.11.20 |
킹덤 시즌1 넷플릭스 한국 좀비 이야기의 시작 (0) | 2021.1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