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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일 강의 죽음 여객선에서 충격의 연속적인 살인 사건

by 하루여행길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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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일 강의 죽음 스토리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럭셔리한 열차 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추리했던 2017년에 개봉했던 영화 "오리엔트 특급열차"의 후속작으로 이집트 나일 강을 유람하던 초호화 여객선 ‘카르낙 호’에서 벌어진 사건을 맡게 되어 모두를 범인으로 의심하게 되는 영화 "나일 강의 죽음"으로 돌아왔습니다. 탐정 에르큘 포와로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며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공포와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좀 더 자세한 스토리를 보자면 수많은 사건을 해결하며 유명해져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어느날, 피라미드를 발판삼아 연놀이를 하던 친구 부크를 만나고, 그를 통해 막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 리넷과 사이먼을 소개받게 됩니다. 신혼부부와 함께 에르큘 포와로는 초호화 여객선 '카르낙 호’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위태롭고 불길한 분위기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듯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며, 용의자로 지목된 이들은 리넷에게 청혼을 거절당한 옛 연인과 과거에 사이먼과 약혼했던 여인을 비롯한 리넷의 재력을 경멸하는 대모, 신혼부부의 결혼식에 노래를 불러주던 가수와 매니저까지 다양한 관계가 얽히고 얽힌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2. 추리와 미스테리 그리고 아름다움

전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는 추리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나일 강의 죽음"의 역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후속 작품이며 두 작품 모두 탐정 '에르큘 포와르' 캐릭터의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그려나갑니다. 이번 영화는 앞서 예고된 이야기와 같이 하나의 살인 사건이 벌어진 뒤, 연이어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하기에 미스테리 내용이 강조되며 추리물로서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영화는 추리라는 재미를 확실하게 보여주며 그와 동시에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이집트 나일 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내세우며 눈을 땔 수 없게합니다. 또 다른 영화의 특직으로는 전 세계에 몇대 없는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3. 탐정 에르큘 포와를의 강렬함

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존재감은 압도적으로 강렬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를 의심하며 상황을 파악해가며, 예측할 수 없도록 흘러가는 연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 있어 그가 내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강에 돌 하나를 던져 파동을 일으키는 말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강렬한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모습을 통해 또 한번의 강렬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용의자들을 의심하고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에 있어 ‘에르큘 포와로’를 연기한 케네스 브래너의 연기가 가장 중요했는데,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주인공 캐릭터 외에도 사건이 시작하기 전부터 아찔한 관계를 형성한 갤 가돗과 에마 매키 캐릭터들의 연기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사건에서 사건으로 끝났다면, 이번 작품 '에르큘 포와로'의 캐릭터에 포커스를 맞춰 나타낸 것 같습니다. '에르큘 포와르' 캐릭터는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존재이면서,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추리를 설명하며, 연결되는 꼬리들을 찾아가며 정답을 찾아가주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이 고전 추리물의 매력을 선사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영화를 보며 푹 빠지게 했던 것 같습니다. "나일 강의 죽음"의 주인공 캐릭터는 관객에게 쉬운 추리물이 될 수 있도록 하지만 '에르큘 포와로'라는 매혹적인 캐릭터에게 몰입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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